'울산시장 출마' 김두겸·박맹우, 지역개발 공약 잇따라 발표

기사등록 2022/04/28 13:30:21

최종수정 2022/04/28 17:03:44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04.28.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04.2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같이 할 힘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수위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비전에는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확실한 방안들이 담겨 있다"면서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열고, 혁신성장 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스스로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3가지 약속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천방안으로 15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지방분권강화와 지방재정력 강화, 지방교육 및 인적자원 양성체계 개편 등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울산지역 공약으로는 7대 공약과 15개 정책과제가 제시됐다"며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 UNIST 의과학원 설립으로 의료복합타운 건설, 국립종합대학 울산 이전 유치, 울산의료원 및 도심권 상급종합병원 건립 등 의료인프라 확충과 같은 울산의 현안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실현되면 울산은 위기를 탈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며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는 것은 물론, 울산이 다시 전국에서 가장 살 사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당선인과 같이 할 힘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김두겸이 이 일을 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


같은 날 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울산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울산은 해양, 산악, 강, 산업,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자원이 있다"며 "울산이 가진 산업, 역사, 자연의 자원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브랜드를 높여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해양경관을 극대화한 체류형 관광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일산유원지 체류형 관광지 개발, 강동 복합해양휴양 관광단지 조성, 장생포 해양부지 공원화 사업 추진, 서생 간절곶 해양레포츠 관광단지 조성 등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동∼방어진∼장생포∼간절곶을 운행하는 유람선 운행해 해양관광 콘텐츠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남알프스를 산악 생태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신불산 케이블카 개발, 배리어 프리 산책로 조성, 가족 휴양단지 조성, 주요 산악자원의 관광 명소화를 추진해 영남을 대표하는 관광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태화강백리길 조성, 태화강 무동력 수상 스포츠 센터 설치, 태화동 음식거리 등 사업을 통해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을 생태 도심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한국 대표 선사유적지와 산업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도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는 "울산형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며 "VR, AR,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기술을 집적한 관광시스템을 구축해 울산의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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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출마' 김두겸·박맹우, 지역개발 공약 잇따라 발표

기사등록 2022/04/28 13:30:21 최초수정 2022/04/28 1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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