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박담현 등 밴텀·라이트플라이·웰터 4체급 석권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아마추어 복싱 꿈나무의 산실 경기용인시 포곡중과 영문중학교 선수들이 각각 2명씩 4명이 제51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용인시복싱협회는 27일 포곡중 구교현(밴텀급)·박담현(미들급), 영문중의 박성민(라이트플라이급)·정계효(웰터급) 등 4명이 각각 도대표로 선발돼 오는 5월 28~31일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들급의 박담현은 지난해 9월 24~28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 시도복싱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주니어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3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밴텀급의 구교현은 1학년생으로 기량이 날로 성장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취임한 공학배 용인시복싱협회장으로부터 훈련격려금을 받았으며 이들 두 학교와 포곡고, 용인대에도 경기력향상 지원금을 수여했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도 각각 표창장을 전달했다.
공 회장은 "관내 중·고교 팀의 전폭적인 지원 등 꿈나무 육성을 통해 화려했던 용인 복싱의 르네상스를 이룩하겠다"라며 "30년 전 라이트헤비급의 이승배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복싱메카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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