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 문경찻사발축제 30일 개막…대박 예감

기사등록 2022/04/27 07:00:00

문경사기장 39인의 명품작 39점도 전시

문경찻사발축제 백미 '명장명품경매' 진행

야외공연장, 50% 할인 랜선번개마켓 열려

문경 찻사발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 찻사발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제24회 문경찻사발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도자기 애호가들을 위해 오는 30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현장 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5월 8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차려지는 기획전시관과 특별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문경도예명장들의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도자기들을 만날 수 있다.

문경도자기 명품전을 통해서는 전통의 맥을 이어온 문경 사기장 39인의 명품 39점 등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19회 전국찻사발 공모대전'의 수상작 10점, 역대수상작 18점을 비롯해 총 102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에서는 문경에서 만들어지는 생활자기들을 한상에 차려 전시한다.

'2019 문경찻사발축제'에서 도자기 경매가 실시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19 문경찻사발축제'에서 도자기 경매가 실시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도자기 소원희망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소망하는 각계각층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소원찻사발, 소원달항아리 등 400여 작품이 준비된다.

특별전시관은 지난해 10월 작고한 고 도천 천한봉 선생 추모전과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으로 구성된다.

문경 도자기 명장들이 도자기를 직접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궁금증을 직접 설명해 주는 소통형 참여프로그램 '사기장의 하루'는 축제기간 중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문경찻사발축제의 백미인 '문경찻사발 명장명품경매'는 행사 기간 중 총 5회(4월 30일, 5월 1일, 5일, 7일, 8일) 35개요장 70여 작품을 대상으로 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오후 2시 진행된다.

문경도자기 특별할인판매 프로그램인 '랜선번개마켓'은 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로 문경찻사발을 만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문경찻사발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찻사발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찻사발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찻사발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행사는 35개 축제 참여요장의 총 300여 작품을 축제기간 중 축제 홈페이지와 야외공연장 현장에서 50%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 한 켠에 마련된 '가족 도자기체험사랑방'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체험한 도자기를 직접 가마에 구워 축제 종료 후 받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경찻사발축제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개최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며 "올해는 봄 향기 가득한 5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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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 문경찻사발축제 30일 개막…대박 예감

기사등록 2022/04/27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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