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 테러지원국 지정 여부에 "모든 조치 검토"

기사등록 2022/04/25 02:52:21

최종수정 2022/04/25 07:02:43

파이너 안보부보좌관 "이번 주 우크라 추가 지원 발표"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8억 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와 5억 달러의 경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2.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8억 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와 5억 달러의 경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르고 있는 범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추가 조치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가 향후 러시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 추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는 북한, 쿠바, 이란, 시리아 등 4개국이 올라와 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또 "이번 주에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더 많은 발표가 나올 것"이라며 미국이 지금까지 수십억 달러의 안보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에 곡사포와 전술드론 등 8억 달러(약 9904억원) 군사적 원조와 5억 달러(약 6190억원) 경제 원조 등 13억 달러 규모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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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러 테러지원국 지정 여부에 "모든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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