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로안 대통령. 러·우크라 중재자로 주목받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부상자들과 민간인들의 대피가 보장돼야 한다며 터키는 이들의 탈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에르도안 대통령과 중요한 통화를 했다고 트위터에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아조프스탈 공장을 포함해 마리우폴에 있는 민간인들의 즉각적인 대피와 함께 군포로 교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지키고 있는 아조프스탈 공장을 파괴할 경우 러시아와 모든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터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이스탄불에서 열린 회담을 포함해 양국 간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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