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교촌F&B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제보자 지원

기사등록 2022/04/21 12:31:40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과 교촌에프앤비㈜는 21일 대구경찰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및 공익제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전화금융사기 전국 피해액은 총 7744억원, 피해자 3만여명이다. 대구지역 피해액은 총 233억원, 피해자는 1011명이다.

이번 협약은 서민들의 삶을 해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와 공익제보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화금융사기 공익제보자 지원기금 기탁(1000만원)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전단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 배포(전국 1338 가맹점당 전단지 500장씩 총 67만장) ▲교촌치킨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주문 모바일앱 배너 활용 전화금융사기 예방 슬로건 홍보 등이다.

공익제보자 지원기금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112 등 경찰에 신고한 시민들에게 교촌치킨 모바일 상품권(2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사용은 지정기탁의 방법으로 공신력있는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 관리한다. 본인 피해 신고 및 신고보상금을 받는 자는 제외된다.

김병수 대구경찰청장은 "교촌치킨과의 업무협약은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공익제보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내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슬로건을 공모하기도 했다.

또 선정된 슬로건을 활용해 방송사, 도시철도공사, 택시회사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선제적,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전화금융사기 범죄 근절을 목표로 체계적, 종합적 대응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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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교촌F&B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제보자 지원

기사등록 2022/04/21 12:3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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