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폭발한 워니 "오리온 이대성, 할로웨이 연구했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고양 오리온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맹활약한 서울 SK 김선형이 동료들 덕분에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전3선승제) 1차전에서 101-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2017~20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4강 PO에 진출한 SK는 약 2주의 휴식기에도 여유 있게 오리온을 누르며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4강 PO에선 정규리그 상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이 72.9%(48회 중 35회)로 높다. 또 4강 PO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48회 중 38회(79.2%)로 80%에 육박한다.
김선형은 경기 후 "오리온의 6강 기세가 좋아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뛰었다. 첫 경기가 중요했고, 감독님이 전술을 잘 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몸이 덜 풀린 모습이 있었지만 몸이 풀린 뒤엔 SK의 본 모습이 나왔다. 첫 경기를 잡으면서 높은 확률을 잡았고 기분이 좋다. 2차전에도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방심하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SK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전3선승제) 1차전에서 101-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2017~20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4강 PO에 진출한 SK는 약 2주의 휴식기에도 여유 있게 오리온을 누르며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4강 PO에선 정규리그 상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이 72.9%(48회 중 35회)로 높다. 또 4강 PO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48회 중 38회(79.2%)로 80%에 육박한다.
김선형은 경기 후 "오리온의 6강 기세가 좋아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뛰었다. 첫 경기가 중요했고, 감독님이 전술을 잘 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몸이 덜 풀린 모습이 있었지만 몸이 풀린 뒤엔 SK의 본 모습이 나왔다. 첫 경기를 잡으면서 높은 확률을 잡았고 기분이 좋다. 2차전에도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방심하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20점을 올린 그는 "동료들이 저를 많이 살려줬다.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속공도 잘 봐줬다. 오늘은 농구를 정말 편하게 했다. 동료들이 밥상을 차려줬다.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의 맛을 느끼며 뛰었다"며 웃었다.
오리온 이정현과의 매치업에 대해선 "재밌었다. 그런 매치업은 또 꺾는 맛이 있다"면서 "처음엔 몇 번 당하니까 자존심이 상했는데, 그걸 뒤집어서 성공하는 맛이 있다. 이런 매치업은 언제든 환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의 6강전을 보면서 (이)정현이가 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자극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30점과 함께 9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SK 승리 선봉에 선 자밀 워니는 "2주 동안 경기를 못 해서 경기 감각을 찾으려고 모두 열심히 뛰었다. 오리온이 6강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봤고, 이대성과 머피 할로웨이를 막기 위해 연구했다. 덕분에 100점을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우승이 전부라는 워니는 "플레이오프는 처음이다. KBL 데뷔 3시즌 만에 첫 플레이오프라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오리온 이정현과의 매치업에 대해선 "재밌었다. 그런 매치업은 또 꺾는 맛이 있다"면서 "처음엔 몇 번 당하니까 자존심이 상했는데, 그걸 뒤집어서 성공하는 맛이 있다. 이런 매치업은 언제든 환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의 6강전을 보면서 (이)정현이가 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자극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30점과 함께 9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SK 승리 선봉에 선 자밀 워니는 "2주 동안 경기를 못 해서 경기 감각을 찾으려고 모두 열심히 뛰었다. 오리온이 6강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봤고, 이대성과 머피 할로웨이를 막기 위해 연구했다. 덕분에 100점을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우승이 전부라는 워니는 "플레이오프는 처음이다. KBL 데뷔 3시즌 만에 첫 플레이오프라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정규리그 막판 햄스트링을 다쳤던 워니는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져서 동료들과 호흡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재활 치료와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 현재 상대는 굉장히 좋다"고 했다.
이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최준용은 7점에 그쳤다.
하지만 워니는 "최준용은 정규리그 MVP이기 때문에 존경받는 선수다. 수비 등 전반적으로 팀 공허도가 높고 동료들을 살려준다. 김선형, 최준용이 KBL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최준용은 7점에 그쳤다.
하지만 워니는 "최준용은 정규리그 MVP이기 때문에 존경받는 선수다. 수비 등 전반적으로 팀 공허도가 높고 동료들을 살려준다. 김선형, 최준용이 KBL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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