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장 선거 국민의힘 김창규 예비후보는 19일 "제천시의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졸속 추진되고 있다"면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총 사업비 1600억원 중 최소 1000억원의 시 예산을 투입하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만약 실패하면 애물단지가 되고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시가 제시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 경제성 검토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시의 3864명 고용 유발 효과 주장에 관해 그는 "직접 고용유발효과 비중인 76%를 반영하면 2936명인데, 이는 하루 추산 방문객 2800명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가 제시한 3697억원 생산 유발효과에 관해서도 "문화관광 분야 직접 유발효과 비중(62%)을 반영하면 2292억원인데, 이는 방문객 1인당 평균 23만원을 지출해야 한다"면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를 방문한 4인 가족이 약 100만원을 지출하는 것이 현실성 있는 예측인가?"라고 반문했다.
시의 소득유발효과 추산치 역시 "고용 인원(2936명)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1인당 월 소득이 145만원에 불과하다"며 "이 소득은 올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의 경제성을 다시 검토하고 충분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드림팜랜드)는 민선 7기 이상천 제천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의림지 둑 아래 전답 195㏊를 매입해 중부권 핵심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7일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운영을 시작하면 3697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750억 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총 사업비 1600억원 중 최소 1000억원의 시 예산을 투입하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만약 실패하면 애물단지가 되고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시가 제시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 경제성 검토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시의 3864명 고용 유발 효과 주장에 관해 그는 "직접 고용유발효과 비중인 76%를 반영하면 2936명인데, 이는 하루 추산 방문객 2800명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가 제시한 3697억원 생산 유발효과에 관해서도 "문화관광 분야 직접 유발효과 비중(62%)을 반영하면 2292억원인데, 이는 방문객 1인당 평균 23만원을 지출해야 한다"면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를 방문한 4인 가족이 약 100만원을 지출하는 것이 현실성 있는 예측인가?"라고 반문했다.
시의 소득유발효과 추산치 역시 "고용 인원(2936명)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1인당 월 소득이 145만원에 불과하다"며 "이 소득은 올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의 경제성을 다시 검토하고 충분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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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드림팜랜드)는 민선 7기 이상천 제천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의림지 둑 아래 전답 195㏊를 매입해 중부권 핵심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7일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운영을 시작하면 3697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750억 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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