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동서대와 손잡고 오는 5월부터 영화·영상문화 분야 상생협력 사업인 '에버그린 프로젝트'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버그린 프로젝트는 영화·영상문화를 매개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군과 동서대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 때 기장읍 죽성 드림세트장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화대학을 운영하고 기장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영화·영상문화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의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에버그린 영화대학 ▲에버그린 마을미디어 교육 ▲에버그린 공연과 영화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영화·영상문화 관련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부산영상위원회 등 유관기관의 자문을 통해 사업 세부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대는 영화·영상 분야를 적극 활용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진을 투입한 영화대학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학생과 시니어 협업 공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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