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검수완박에 침묵…尹측 "국회 입법 영역 존중"

기사등록 2022/04/19 10:21:07

최종수정 2022/04/19 10:47:41

"국회 어떤 결론 내는지, 정부 어떻게 수용하는지 볼 것"

"尹당선인이 文대통령에 거부권 요청?…예단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2.04.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2.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수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은) 일단 국회서 논의되는, 입법에 관한 문제"라며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존중하는 지원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당선인 신분이다, 대통령이 아니고"라며 "말을 아끼는 편이 지금 입법(의 영역)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국회에서 어떤 결론을 내는지, 정부가 어떻게 수용하고 수긍하는지를 일차적으로 보고 당선인의 입장이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진행된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검수완박) 문제가 국회서 뜨겁게 논의되는 만큼 당선인도 차기정부 인수를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여야가 다만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지혜를 발휘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은 차기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출범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현재 가장 몰두하고 전념하는 것은 국민 민생 회복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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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검수완박에 침묵…尹측 "국회 입법 영역 존중"

기사등록 2022/04/19 10:21:07 최초수정 2022/04/19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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