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거 트렌드는…차별화·허물어진 경계·친환경

기사등록 2022/04/14 14:07:03

최종수정 2022/04/14 16:17:43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주거트렌드 선정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와 주거 시장의 변화와 관련된 광범위한 사례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도출한 '2022 HEC 주거 트렌드'를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2022 HEC 주거 트렌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최근 트렌드를 STEEPV 분석기법(Society 사회, Technology 기술, Economy 경제, Ecology 생태, Politics 정치, Value 가치)을 통해 주요 키워드를 도출하고 주거·부동산 정책 동향 및 각종 연구자료를 접목해 설정했다.

특히 이번 자료는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주거공간과 해당 단지에 적용되는 핵심 주거상품들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 HEC 주거 트렌드'의 메인테마를 '소중한 일상'으로 정하고 ▲나에게 진심, 시그니처(Signature) ▲허물어진 경계, 바운드리스(Boundless) ▲지속가능한 내일, 그린 루트(Green Route) 등 3가지를 세부 테마 및 주거상품 개발을 위한 키워드로 선정했다.

첫 번째 테마 '나에게 진심, Signature'은 남과 차별화하고자 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확산을 바탕으로 제시됐다.

최근 희소성, 가치관, 자아실현 등 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형태가 주요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주거 환경도 나만의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주거공간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차별화된 인테리어 및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실내 인테리어,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 관련 업계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두 번째 테마는 '허물어진 경계, Boundless'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 일상이 생활화되면서 공간에 대한 전통적 경계가 사라지고, 주거공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세 번째 테마는 친환경 트렌드를 중점으로 제시한 '지속 가능한 내일, Green Route'이다. ‘친환경’은 소비자 및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모든 산업군에서 기업은 ‘탄소중립’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대대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감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ESG 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거 트렌드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친환경 디자인 및 기술들이 속속 접목되고 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들이 접목된 주거 공간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자연채광, 실내 정원 등 자연을 고스란히 실내 공간으로 유입시킨 인테리어 디자인도 각광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의 변화에 발 맞추는 것은 건설사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며 "올해 주거 트렌드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거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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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거 트렌드는…차별화·허물어진 경계·친환경

기사등록 2022/04/14 14:07:03 최초수정 2022/04/14 16: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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