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예비후보 "울산 동구, 체류형 관광지로" 공약

기사등록 2022/04/13 15:24:27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강대길 울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삼박자를 갖춘 체류형 관광동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동구 경제는 현대중공업의 수주 여하에 따라 늘 희비가 엇갈렸다"며 "지금도 그 영향은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이제는 중공업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자력으로 동구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울산시와 동구는 '대왕암공원 해양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되면 여러 시설을 유치할 수 있다"며 "해상 케이블카, 짚라인, 출렁다리 등 동구는 볼거리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족단위로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이 없어 경유형 관광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슬도, 방어진항, 몽돌해변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해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 나눔터의 장소를 확보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여수 낭만포차 거리,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처럼 동구만의 특색있는 방어포차를 개발하겠다"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의 삼박자 관광동구를 형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묵은 지역 현안사업을 빨리 해결하겠다"며 "선거 때만 되면 수차례 거론됐던 관광동구를 시급히 해결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로 동구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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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예비후보 "울산 동구, 체류형 관광지로" 공약

기사등록 2022/04/13 15:24: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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