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디지털 수비니어', 12만장 금세 소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마련한 디지털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 4~9일 펼친 '더 퍼스트 모먼트 오브 르세라핌(The First Moment of LE SSERAFIM)' 프로젝트에 팬들의 참여가 잇따랐다.


첫날 오후 1시 사쿠라를 시작으로 매일 같은 시각에 새 멤버의 콘텐츠가 오픈됐다. 여섯 멤버별로 2만 장씩 총 12만 장의 이미지를 선착순 무료로 배포했고, 모두 빠르게 소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들과 멤버의 '첫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이트에서 처음 공개되는 멤버의 사진, 텍스트, 오디오 콘텐츠를 팬들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자신만의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수비니어™'(Digital Souvenir™)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무빙 이미지와 고정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위에 텍스트와 오디오 콘텐츠를 입혀 하나의 디지털 수비니어™ 를 제작하게 된다.


쏘스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는 '첫 만남'의 설렘과 떨림을 디지털 콘텐츠에 담아 간직한다는 점에서 팬 경험을 확대했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팬들은 사진, 텍스트, 오디오 콘텐츠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고 자평했다.



르세라핌은 앞으로도 '더 퍼스트 모먼트 오브 르세라핌' 사이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세라핌은 5월 데뷔 예정이다. 벌써부터 K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르세라핌 2022 피어리스 쇼'(LE SSERAFIM 2022 FEARLESS SHOW) 영상은 공개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 돌파, 공개 1시간 만에 조회 수 약 50만 건 달성을 기록했다. 공개 7시간 만에 100만 뷰를 넘어선 데 이어 12일 정오 현재 200만 조회 수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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