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국내 첫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XL) 바이러스 발생(종합)

기사등록 2022/04/12 11:53:14

최종수정 2022/04/12 15:00:32

방대본, 무작위 검사서 40대 남성 확인

접촉자 중 17명 변이검사…감염경로 추적

[광주=뉴시스]  코로나 검체 수거.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코로나 검체 수거.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에서 국내 첫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XL)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 유전자 감시 수행 중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XL) 감염이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최근 1개월간 전국적으로 무작위 추출을 통해 3만438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남은 578건이다.

검사 결과 A씨만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XL)감염자로 확인됐다.

A씨는 3차 접종자로 지난달 23일 확진돼 29일 격리가 해제됐으며, 무증상의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치료를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17종이 발생했으며, (XL)은 영국에서만 지난 2월 이후 61건이 발생,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변이(XL)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혼합형 변이 바이러스로 특성변화를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파력과 중증도 역시 현재의 오미크론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감염속도는 9.8%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 81명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자는 모두 36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신규 2명과 재검출 15명 등 17명에 대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변이검사를 의리해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3주 정도 소요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외유입과 국내 전파 등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해 조사 중"이라며 "중증도 등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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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국내 첫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XL) 바이러스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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