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1일 충무공동 물초울공원 유수지에 설치한 수경시설 설치 현장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물초울공원 유수지 수경시설은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한 100㎡ 규모의 고사분수로 수조에는 37개의 노즐이 있으며 중앙의 고사 노즐은 높이 40m까지 솟아오르는 분수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고사분수는 수중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2021년 물초울공원내 이용률이 저조한 부지면적 1만㎡에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도비 10억원, 시비 19억원 등 총 29억원을 투자해 물초울 복합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LH가 30억원을 투자해 물초울 물놀이시설을 조성, 대단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사계절 내내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특별교부세 3억원과 시비 13억원 등 총 16억원을 투입해 금산면과 충무공동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개설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수경시설 완공을 끝으로 물초울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면 이달 중 본격적인 고사분수 운영을 시작해 10월까지는 야간 조명시설도 같이 운영한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채롭고 매력이 넘치는 물초울공원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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