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13일 후보자 등록, 민주당·국힘 경기도당 공천심사 중
최용덕 동두천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수사
빙그레 산단 무산…김광철 연천군수 고발당해
양주로컬푸드 사태 관련 홍성표 양주시의원 검찰 수사 중
[양주·동두천·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6·1 지방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 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출마자 중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인 현직 선출직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5월12~13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본선 무대에 진출할 예비후보자 검증이 본격 시작되면서 남은 한 달 이들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4~8일 공천접수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서류와 면접 심사 등 후보자 검증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내 기초단체장에 출사의사를 밝혔지만 검찰과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현직 시장과 군수, 시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동두천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현 동두천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 시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하는 등 지난해 초 최 시장이 지역 내 복지관 관장을 통해 사회복지사 등에게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받아오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다음 달 12~13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이전까지 혐의 유무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경찰수사와 공천심사 기간이 맞물려 있어 수사결과 등이 공천여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
지난 달 29일 빙그레산단 조성 무산과 관련, 연천지역 주민 20명에게 고발당한 국민의힘 김광철 연천군수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사건은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배당된 상태로 경찰은 고발인 조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군수에 대한 조사도 신속하게 벌일 방침이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보수 강세지역인 연천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현 연천군수가 고발당하면서 출마자들 간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장에 출마하는 무소속 홍성표 시의원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농민들이 농작물 출하대금을 떼이고 운영자가 경기도와 양주시에 억대의 보조금을 허위 청구한 '양주로컬푸드 사태'와 관련 지난해 12월 초 홍 의원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데다 공천권을 놓고 당내 예선전이 본격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공천 여부 등 지역 내 유권자들의 관심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허위로 억 대의 요양급여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한미령 양주시의원은 "당에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 접수를 하지 않는 등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월12~13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본선 무대에 진출할 예비후보자 검증이 본격 시작되면서 남은 한 달 이들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4~8일 공천접수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서류와 면접 심사 등 후보자 검증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내 기초단체장에 출사의사를 밝혔지만 검찰과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현직 시장과 군수, 시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동두천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현 동두천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 시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하는 등 지난해 초 최 시장이 지역 내 복지관 관장을 통해 사회복지사 등에게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받아오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다음 달 12~13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이전까지 혐의 유무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경찰수사와 공천심사 기간이 맞물려 있어 수사결과 등이 공천여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
지난 달 29일 빙그레산단 조성 무산과 관련, 연천지역 주민 20명에게 고발당한 국민의힘 김광철 연천군수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사건은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배당된 상태로 경찰은 고발인 조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군수에 대한 조사도 신속하게 벌일 방침이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보수 강세지역인 연천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현 연천군수가 고발당하면서 출마자들 간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장에 출마하는 무소속 홍성표 시의원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농민들이 농작물 출하대금을 떼이고 운영자가 경기도와 양주시에 억대의 보조금을 허위 청구한 '양주로컬푸드 사태'와 관련 지난해 12월 초 홍 의원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데다 공천권을 놓고 당내 예선전이 본격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공천 여부 등 지역 내 유권자들의 관심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허위로 억 대의 요양급여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한미령 양주시의원은 "당에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 접수를 하지 않는 등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