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중소상공인 공약 발표

기사등록 2022/04/10 16:58:51

도청에 '중소기업국' 신설, 보호·지원정책 강화

전국 지자체 최초 '맞춤형 규제협의제' 신설 등

이주영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영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이주영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도청에 중소상공인 대책을 전담하는 '중소기업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일자리경제국(일자리경제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정책과, 노동정책과)'에 속해 있는 중소벤처, 소상공인 분야를 '중소기업국'으로 편입해서 중소기업정책과, 소상공인진흥과, 중소기업금융지원과, 중소벤처기업과 등 4개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보호 및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여 생업 안전망을 확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영세기업이 대기업과의 동일한 수준 규제 적용으로 인해 생기는 규제형평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맞춤형 규제협의제'를 신설하여, 영세기업이 과중한 규제로 성장동력을 잃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경남도의 2022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원을 1조50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여 청년창업기업육성자금, 정책특별자금,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유지지원자금 등을 확대하고, 중·저신용 소상공인 '희망두드림' 대출제한 한도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소상공인 자금상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비 지급대상 이외의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해 월 50만 원씩 연간 600만 원을 지급하고, '경상남도 소상공인 동반성장기금' 신설을 통한 소상공인의 실직과 폐업에 대비한 생계 안정책을 구축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위해 상권분석시스템 완성도 향상, 온라인 장터 개발, 경남 공공브랜드 지원, 조달구매 시 소상공인 상품 구매비율 확대 등 소상공인 맞춤형 4단계(창업-성장-정리-재창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파산, 실업, 취업, 개인 및 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통합적·전인적 서비스 제공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경남뉴스타트센터' 설립, 취·창업, 교육, 복지의 3중 체계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자리통합지원 네트워크(피플&잡)' 구축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중소상공인 공약 발표

기사등록 2022/04/10 16:58:5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