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7일 오전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을 만나 "대구 중구가 인구가 줄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구 발전 계획을 별도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금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의 층고 제한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심에서 층고를 제한하고 용적률을 제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상업지역의 용적률은 법률상으로는 1500%지만 그것을 조례로 제한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가 새로 구성되면 조례도 협의해서 구도심 발전 계획을 별도로 세우겠다"며 "중구에 상징적인 건물이 들어서도록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의 도시 개발 경험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서울에 있을 때는 잠실 개발과 동대문 개발을 했었다"며 "도심인 중구를 40~50층 빌딩도 올라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도심의 층고 제한을 하는 나라는 없다. 고도 제한을 풀고 용적률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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