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은 일꾼' 옛말, 20·30 청년 정치인들 출사표
고양·의정부·포천 기초의원 선거 1990년대생 7명 출마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김도희 기자 = 50여 일 앞둔 6·1지방선거에 90년대생이 몰려 온다.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은 이들 90년대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선거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1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고양과 의정부, 포천 등 3개 지역에서 1990년대생 후보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 가운데 의정부'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1995년생 정진호(26) 예비후보가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오영환(의정부갑) 국회의원의 전 비서다.
의정부'다'선거구에는 정의당 예비후보로 1990년생 최승환(32) 의정부시 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이 등록했다.
고양시에서는 고양'가'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1991년생 박병주(30) 전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 부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 바른미래당 광역의원 후보로 한차례 출마했었다.
고양'마'선거구는 1994년생 서진원(28) 심상정 국회의원 국민생활안정 특별보좌관이 정의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포천시 기초의원 선거에도 1990년대생 신예 정치인들이 3명이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포천'가'선거구에는 1993년생 이훈석(28)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등록했고 이 예비후보와 동갑내기 전형석(28)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포천'나'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서며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인다.
전 예비후보와 같은 선거구에 1992년생 김현규(29) 더불어민주당 포천시가평군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 선거에서 90년대생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도 관심사다.
이번 선거에 1990년대생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매번 선거 때마다 40대 후보들이 내세웠던 '젊은 일꾼', '젊은 청년 정치인' 등의 이미지는 20·30세대인 이들의 차지가 된 모습이다.
차재원 부산카톨릭대 특임교수는 "취업 일지리 고용문제 등을 두고 청년들이 정치 참여로 '내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정치가 지역정치인들의 도구가 아닌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좋은 변화의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도 "과거와 다르게 청년정치가 2030대로 확실히 바뀌고 있고 정치의 다양화와 2030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의원부터 시작하면 성장의 가능성이 더 크고, 정치인으로서의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은 이들 90년대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선거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1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고양과 의정부, 포천 등 3개 지역에서 1990년대생 후보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 가운데 의정부'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1995년생 정진호(26) 예비후보가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오영환(의정부갑) 국회의원의 전 비서다.
의정부'다'선거구에는 정의당 예비후보로 1990년생 최승환(32) 의정부시 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이 등록했다.
고양시에서는 고양'가'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1991년생 박병주(30) 전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 부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 바른미래당 광역의원 후보로 한차례 출마했었다.
고양'마'선거구는 1994년생 서진원(28) 심상정 국회의원 국민생활안정 특별보좌관이 정의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포천시 기초의원 선거에도 1990년대생 신예 정치인들이 3명이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포천'가'선거구에는 1993년생 이훈석(28)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등록했고 이 예비후보와 동갑내기 전형석(28)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포천'나'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서며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인다.
전 예비후보와 같은 선거구에 1992년생 김현규(29) 더불어민주당 포천시가평군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 선거에서 90년대생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도 관심사다.
이번 선거에 1990년대생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매번 선거 때마다 40대 후보들이 내세웠던 '젊은 일꾼', '젊은 청년 정치인' 등의 이미지는 20·30세대인 이들의 차지가 된 모습이다.
차재원 부산카톨릭대 특임교수는 "취업 일지리 고용문제 등을 두고 청년들이 정치 참여로 '내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정치가 지역정치인들의 도구가 아닌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좋은 변화의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도 "과거와 다르게 청년정치가 2030대로 확실히 바뀌고 있고 정치의 다양화와 2030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의원부터 시작하면 성장의 가능성이 더 크고, 정치인으로서의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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