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4.16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기억, 약속, 참여’를 주제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전날 본관 정면에 대형 추모 현수막과 함께 중앙 도로 양쪽에 추모의 노랑 바람개비와 추모 리본의 상징하는 대형 토피어리(꽃 조형물)를 설치하는 등 ‘세월호 참사 추모길’을 조성했다.
8주기를 맞아 4.16 합창단과 오는 13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에서 추모문화제도 열린다.
추모문화제에서는 합창단이 ‘너’, ‘노래여 날아가라’ 등을 부르고 청소년 단체 ‘꿈을 드림’에서 추모 동영상을 제작·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도 진행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사업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폭력예방사안처리 온라인지원시스템 5800만원, 위기취약계층학생 교육회복 지원 5억4400만원,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학생상담활동 지원 2억9400만원, 성인지감수성교육 5500만원 예산을 추경에 편성했다.
시교육청이 올해 도입한 학교폭력예방사안처리 온라인지원시스템은 단위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사풀 및 자료 지원, 학교폭력 사안 보고를 지원하는 웹서비스로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대응 담당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회복 추진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 확대, 학생맞춤형 교육지원, 학생 상담활동 활성화에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구성원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초·중·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과 초등학생을 위한 온책 읽기 지원을 확대하고 담당교사의 성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 이해충돌방지법 및 공공재정환수법 교육 실시
인천시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및 공공재정환수법을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5월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직원들의 법 이해를 돕고 공공재정 환수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해충돌방지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세부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각급 기관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또 공공재정환수법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공공재정환수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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