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초등생에 주먹 휘두른 60대 결국 '구속'

[군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초등학생을 폭행한 6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62)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0분께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초등학생 B(8)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의 비명 소리를 들은 도서관 직원 등이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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