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몽양 여운형 선생 관련 교육 및 체험공간 확대를 위한 몽양기념관 부속시설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몽양 여운형 선생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애국계몽운동을 실천한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없어 전시나 교육·학술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몽양기념관 부속시설은 연면적 990.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엔 강당과 교육실이, 2층에는 도서·디지털 열람실과 사무실이 들어선다. 사업비로는 총 42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부지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유족들이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확보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몽양기념관 부속시설이 애국정신과 민주주의를 후대에 전하는 교육장소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부속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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