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 4월부터 무료 개방

기사등록 2022/03/31 17:13:51

영천시·은해사 관람료 무료화 업무협약

영천시·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업무협약식
영천시·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업무협약식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내달부터 은해사를 무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은해사와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영천의 대표 사찰인 은해사는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시민과 관광객의 등산로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관람료 징수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에 영천시는 지난 1년간 사찰과 실무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등 불편해소에 나섰다. 문화재에 대한 관리·보호·보존·수리 또는 활용 등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거나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은해사는 현재 보물 3점을 비롯해 다수의 문화재와 유물 1430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관람료를 징수하고 그 수입으로 보수 및 관리해 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은해사, 팔공산이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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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은해사, 4월부터 무료 개방

기사등록 2022/03/31 17:13: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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