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노인돌봄 확대

기사등록 2022/03/17 11:15:00

선착순 모집…대기자 등록 후 순번대로 입소 가능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7월 개관을 앞둔 동대문과 마포에 실버케어센터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7월 개관 예정인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7월 개관을 앞둔 동대문과 마포에 실버케어센터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7월 개관 예정인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7월 개관을 앞둔 동대문과 마포에 실버케어센터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립실버케어센터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2007년 시는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개관 이후 15년 만에 시립 시설을 동대문과 마포에 새로 개관하게 됐다.

현재 시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이후 노인성 질환, 치매 등으로 증가한 노인 요양시설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공공요양시설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시유지를 활용해 시립 실버케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강동, 은평 등에 공공요양시설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시립 6개소, 구립 2개소를 세울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입소자를 모집하는 공공요양시설은 7월 정식 개관 예정인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와 시립 마포실버케어센터다. 동대문 및 마포 실버케어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전담시설을 갖추고 치매전담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노인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등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의료 복지 증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입소정원 마감 후 신청하는 경우 대기자로 등록된 뒤 빈 자리가 생기면 순번에 따라 입소가 가능하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시설에 입소하는 경우 장기요양 급여비용의 20% 본인부담금이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 부담이 면제되며,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등은 본인 부담이 감경된다.

이은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서울시는 초고령 사회로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시립노인요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올해 개관하는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와 마포실버케어센터가 서울 시민들이 더욱 믿고 이용하는 노인요양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에서 운영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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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노인돌봄 확대

기사등록 2022/03/17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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