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전국 34만5283명 확진…전날보다 3만1760명↓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수요일인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4만52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최다인 전날보다 3만여명 줄었지만 오후 6시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4만5283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15일) 37만7043명보다 3만1760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9일 26만5830명보다는 7만9463명 많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23만9713명에서 11일 30만377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12일 29만9286명, 13일 26만0609명, 14일 25만5077명으로 감소하다 15일 37만7043명으로 치솟았고, 이날 34만528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 9만5996명, 서울 6만5023명, 인천 2만2762명 등 수도권에서 18만3781명(53.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6만1502명(46.8%)이 나왔다.

경남 2만8361명, 부산 2만265명, 충남 1만6035명, 경북 1만4917명, 대구 1만4649명, 광주 1만2114명, 울산 1만1520명, 강원 1만160명, 전남 9181명, 대전 7597명, 충북 7564명, 제주 4421명, 전북 3485명, 세종 1233명이 발생했다.

17개 시·도 중 경기·충남·울산·경남·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를 넘어섰다. 이 중 경남과 광주는 하루 발생 최다 기록을 이미 넘겼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40만741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40만명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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