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16일 기자회견서 발표할 듯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아사쿠사구에 있는 쇼핑거리가 지난 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03.16.](https://img1.newsis.com/2022/03/07/NISI20220307_0018565565_web.jpg?rnd=20220308211312)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아사쿠사구에 있는 쇼핑거리가 지난 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03.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18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에 적용 중인 코로나19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전면 해제할 방침을 굳혔다.
16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지의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 지자체의 의향을 고려해 모든 지역에서 중점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중점조치가 전면 해제되는 것은 지난 1월 8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이다.
해제되는 지역은 수도인 도쿄(東京)도·홋카이도(北海道)·아오모리(青森)현·이바라키(茨城)현·도치키(栃木)현·군마(群馬)현·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이시카와(石川)현·시즈오카(静岡)현·기후(岐阜)현·아이치(愛知)현·교토(京都)부·오사카(大阪)부·효고(兵庫)현·가가와(香川)현·구마모토(熊本)현 등이다. 모두 오는 21일 적용 기한이 끝날 전망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날 관계 각료와 협의해 이 같은 방침을 확인한 후, 오후 7시께 기자회견에서 해제 방침을 설명할 전망이다.
이후 오는 17일 전문가 자문, 국회 질의를 거친 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식으로 해제가 결정된다.
지난 1월 이후 일본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제 6차 유행이 들이닥쳤다. 일본 정부는 중점조치를 총 36개 도도부현에 일시적으로 적용했다. 일부는 해제됐으며 현재 18개 도도부현에 적용 중이다.
최근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0만 명이 넘던 2월 초에 비해 감소된 모습이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만3733명→6만1147명→5만5879명→5만5321명→5만946명→3만2468명→5만781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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