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예상 정점 35만명 근접
국민 10명 중 1명꼴로 확진
사망 158명, 위중증 1087명
누적 확진자는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 1개월여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하루 158명이 코로나19로 숨졌으며,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2446명 늘어 누적 521만2118명이 됐다.
단순 수치로 따지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2021년 12월 기준 5131만7389명) 대비 10.2%에 해당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0만2721명 대비 13만9725명(68.9%) 폭증했으며, 1주 전 수요일인 2일 21만9228명 대비 12만3218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26만6849명이 확진돼 처음 20만명을 넘긴 뒤 3월5일 25만4327명→3월6일 24망3626명→3월7일 21만716명→3월8일 20만2721명으로 닷새간 2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9일 34만244명으로 처음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최대 35만명 규모로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날 158명은 코로나19 투병 끝에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944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8%다. 전파력이 높고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따라 치명률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80명 늘어난 1087명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확진된 지 1~2주 후 위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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