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지난해 2월 13일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2021.04.13.](https://img1.newsis.com/2021/04/13/NISI20210413_0017344181_web.jpg?rnd=20210413101347)
[도쿄=AP/뉴시스]지난해 2월 13일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2021.04.1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8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첫 현지조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AFP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IAEA는 이번 조사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일본 당국의 원전수 처리 뒤 방류 조치에 대한 운용과 규제 계획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중국의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된 IAEA 조사단은 1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운영사인 도쿄전력 등의 역할과 책임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IAEA는 일본 원자력감독기구(NRA)와 규제 측면을 논의하기 위해 3월 말까지 별도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IAEA 조사단의 리디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임무로 방수와 관련된 일본의 계획과 활동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IAEA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 작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IAEA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약 두 달 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에도 후속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방수가 시작되기 전에 결론을 담은 종합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IAEA는 지난 15일 원전 탱크 내 오염수 등 샘플을 관찰했으며 이중 일부는 IAEA 연구시설에서 별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지난해 4월 발표했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정화장치를 거친 저농도 오염수인 만큼, 인체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런 의미로 일본은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란 명칭을 쓰고 있다. 이에 한국 등은 ALPS를 통과한 오염수에도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이 남아있단 점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AFP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IAEA는 이번 조사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일본 당국의 원전수 처리 뒤 방류 조치에 대한 운용과 규제 계획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중국의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된 IAEA 조사단은 1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운영사인 도쿄전력 등의 역할과 책임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IAEA는 일본 원자력감독기구(NRA)와 규제 측면을 논의하기 위해 3월 말까지 별도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IAEA 조사단의 리디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임무로 방수와 관련된 일본의 계획과 활동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IAEA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 작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IAEA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약 두 달 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에도 후속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방수가 시작되기 전에 결론을 담은 종합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IAEA는 지난 15일 원전 탱크 내 오염수 등 샘플을 관찰했으며 이중 일부는 IAEA 연구시설에서 별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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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