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조6718억원…7년째 1조원대 유지
"별도 기준 영업익 5년 만에 1조원대 회복…목표 1년 조기 달성"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71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조8980억원으로 4.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4594억원으로 107.5% 확대됐다.
KT는 7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조682억원으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원 목표를 1년 일찍 이뤄낸 것이다.
KT는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기존 통신사업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코(DIGICO) 사업이 고른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69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8.4% 뛰었다. 동일 기간 매출은 6조6236억원으로 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44억원으로 1040.9% 불었다.
KT는 이번 실적부터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디지코 B2C ▲디지코 B2B로 변경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비 2.2% 상승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 매출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5.1%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비 5.8%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디어 사업 매출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지키며 전년비 6.1% 늘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매출은 2.5% 늘었다. 이중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을 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16.6% 성장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I/New Biz 사업 중 AICC 사업은 기존 AI 컨택센터에 이어 소상공인 대상 'AI 통화비서'를 출시하며 다양한 통신 인프라와 Cloud/AICC 통합 제공으로 중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AI통화비서를 통한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AI 로봇은 작년 서빙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 중이다. ABC(AI, , Cloud) 기술 기반 로봇 라인업 추가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뱅크는 작년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뱅크는 주관사 선정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IPO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인수합병(M&A) 에 힘입어 전년대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올해 10편 이상의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이중 글로벌 핵심 대작(텐트폴)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KT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KT·지니뮤직과 연계해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예정으로 올해 IPO를 추진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진 재무실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코로 전환을 가속하면서 B2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하는 등 미래 기반을 만든 해"라며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 전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내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KT는 7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조682억원으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원 목표를 1년 일찍 이뤄낸 것이다.
KT는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기존 통신사업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코(DIGICO) 사업이 고른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69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8.4% 뛰었다. 동일 기간 매출은 6조6236억원으로 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44억원으로 1040.9% 불었다.
"통신사업+AI·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 영향"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비 2.2% 상승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 매출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5.1%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비 5.8%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디어 사업 매출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지키며 전년비 6.1% 늘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매출은 2.5% 늘었다. 이중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을 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16.6% 성장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I/New Biz 사업 중 AICC 사업은 기존 AI 컨택센터에 이어 소상공인 대상 'AI 통화비서'를 출시하며 다양한 통신 인프라와 Cloud/AICC 통합 제공으로 중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AI통화비서를 통한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AI 로봇은 작년 서빙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 중이다. ABC(AI, , Cloud) 기술 기반 로봇 라인업 추가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뱅크,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 IPO 추진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인수합병(M&A) 에 힘입어 전년대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올해 10편 이상의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이중 글로벌 핵심 대작(텐트폴)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KT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KT·지니뮤직과 연계해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예정으로 올해 IPO를 추진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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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진 재무실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코로 전환을 가속하면서 B2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하는 등 미래 기반을 만든 해"라며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 전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내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