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민스크 협정 이행 노력…우크라 주권 지지"
젤렌스키 "회담 재개 환영…외교, 긴장 완화에 도움"
2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전화하고 완전한 연대를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크라와 완전한 연대를 재확인했다"며 노르망디 형식 회담 틀에서 2015년 '민스크 협정'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우크라 영토 보전과 주권을 지지한다는 것도 거듭 천명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러시아 우크라, 독일, 프랑스 4개국 정상이 우크라 동부 분쟁 종식을 논의한 회담으로, 전쟁 종식을 골자로 한 민스크 협정을 맺었다. 2019년 12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중단됐으나 우크라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근 다시 재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 후 트위터를 통해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는 한 추가적인 긴장 고조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호응했다.
또 이 회담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크라에 대한 확고하고 일관된 지지에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 1시간 가량 통화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 긴장을 완화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