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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달 3일 4자토론 수용…"실무협상 재개하자"

기사등록 2022/01/28 16:41:54

최종수정 2022/01/28 17:05:43

기사내용 요약

국힘, 31일 양자토론 전제하에 2월3일 4자토론 수용 시사
민주·정의·국민의당 4자토론 1월31일→2월3일로 '양보'
국힘 "1월31일 양자토론과 2월3일 4자토론 제안 수용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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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해 내달 3일 방송사 초청 4자 토론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국민의힘이 제안한 1월31일 양자토론과 2월3일 4자토론 제안을 각각 수용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어 "이에 따라 곧바로 실무협상의 개시를 요청드린다"며 "금일 늦은 시간이라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성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4자토론을 끌어들여 양자토론을 회피하지 마시라"며 "민주당은 즉각 31일 오후 7시 1대1 토론을 수용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양당이 합의정신을 살려, 법정토론 3회 외에 1대1 토론을 하는 것이 국민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31일 양자토론과 다자토론을 같이 하자는 것은 각당 후보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선 양자토론 후 4자토론 원칙을 줄곧 고수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언론전략기획단장인 황상무 특보는 "4자 토론은 법적으로도 충분히 보장돼 있고 지금 당장 시급하게 서두를 일이 아니다"라며 "양자 토론을 하고 나서 그다음 기회에 얼마든지 4자 토론에 응하겠다는 것이 저희들이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4자 토론 시점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전략 부재를 노출하며 혼선을 자초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4자 토론은 설 연휴가 지나고 그 다음 주로 연기하자는 입장이었다. 황 특보는 "(설연휴 이후)그 다음 주 정도면 편안하지 않겠냐"며 "국민 이동도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그 다음 주 정도면 얼마든지 편안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면 편안하고 서로 좋은데 그걸 굳이 사흘 뒤에 바로 열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다가 돌연 오후에 추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재명 후보는 1월 31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양자토론을 수용하시라"며 "방송3사 주관의 4자토론을 2월3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성 의원 다음달 3일 4자토론을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데 대해 "이 부분은 후보께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고, 또 이재명 후보한테 횟수에 제한 없는 양자토론을 받으라는 것도 후보님의 뜻"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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