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감염 최대치는 사흘 전 12일의 368만명
뉴욕 타임스의 하루 신규확진자 1주일 평균치에서 15일(토) 281만1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222만 명보다 26%가 증가한 규모다.
이 증가세는 직전주의 60%에 비하면 상당히 약해졌다. 더구나 15일의 하루 평균감염 281만 명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확연해진 오미크론 대유행의 신규 폭증세 이후 스무 날 만에 처음으로 직전일 평균치를 밑도는 첫 하향세 숫자인 것이다.
전날 14일(금)의 289만1900명에서 8만 명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전기간 하루평균치 최대기록이 된 14일의 289만 명은 일주일 전보다 35%가 증가한 것인데 직전주에는 일주 증가율이 64%였다.
14일의 전기간 최대치인 289만1900명은 8개월 전 델타 변이 정점 때인 2021년 4월 말의 종전기록 82만6800명과 비교하면 무려 3.5배로 폭증한 규모다.
1주 평균치가 아닌 1일 신규확진자 수에서는 1월12일(수) 368만 명을 비롯 10일(월) 325만, 14일(금) 354만 등 하루 300만 명 감염이 보고된 날이 사흘 있었다. 직전주의 1일 발생 최대치는 7일(금)의 297만 명이었다.
오미크론 이전에는 역시 델타 극성기 때인 2021년 4월 말 90만5000명이 1일 발생 최대 규모였다. 오미크론은 발생 최초보고 한 달 뒤인 12월23일 98만 명을 하루 감염시킨 뒤 1월12일 368만 명까지 폭증한 것이다. 델타 정점 90만 명의 꼭 4배인 368만 명인데 이를 정점으로 햐향할 수도 있다.
로이터 통신의 각국별 1주간 하루평균 감염에서 미국은 80만1600명으로 직전주의 69만2700명의 115%가 됐다. 프랑스도 23만 명에서 29만7000명으로 증가했고 인도가 9만1200명에서 22만7700명으로 뛰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미국이 하루평균 1655명에서 2044명으로 불어났지만 러시아가 813명에서 748명으로 주는 등 감소하는 나라가 많았다. 세계 하루사망자의 1주 평균치는 15일 6900명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통계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6일 오후 현재 3억2621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553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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