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분열 골만 키워…대통령 되려면 국민통합 모색해야"
정기남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느닷없이 멸공 챌린지에 불을 붙였고, 선제타격론을 앞세우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면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나눠도 상관없다는 태도"라면서 "편견, 혐오, 차별을 조장하는 분열의 정치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라면 사회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모색하고 코로나 위기로 힘든 국민의 삶을 지킬 민생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오로지 분열의 골만 키우려는 윤 후보의 분열정치에 국민께서는 한숨만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선대위 출범식에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던 윤 후보는 어디로 갔는지 묻는다"며 "분열의 언어를 멈추고 국민께서 질문하고 계신 시대적 요구인 민생과 통합에 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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