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캐나다 여행경보 4단계 상향…"접종 완료자도 위험"

기사등록 2022/01/11 07:49:25

최종수정 2022/01/11 08:12:44

오미크론 중심 확진자 급증…"출발 전 완전 접종"

[토론토(캐나다)=신화/뉴시스] 지난해 12월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2022.01.11.
[토론토(캐나다)=신화/뉴시스] 지난해 12월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2022.01.1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캐나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미국이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상향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캐나다 여행경보를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서인도 제도 남부 퀴라소섬도 4단계로 상향했으며, 백신 미접종자는 멕시코 등 위험 국가를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캐나다에선 최근 몇 주간 오미크론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CDC는 "캐나다를 여행해야 한다면, 출발 전 백신을 완전 접종하라"며 "캐나다 현재 상황으론 백신 완전 접종자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DC는 여행경보를 1~4단계로 나눠 해당 국가 여행자에 대한 권고를 내리고 있다. 1단계는 여행 전 백신 접종 완료, 2단계는 중증 위험 있는 미접종자의 비필수 여행 자제를 권고한다.

3단계는 중증 위험과 관계없이 미접종자의 비필수 여행 자제를 권하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4단계는 최근 28일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500명 이상인 지역에 내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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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캐나다 여행경보 4단계 상향…"접종 완료자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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