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청년들이 책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서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의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이며,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양, 전공, 수험서 등 거의 모든 서적을 구입할 수 있으며, 유아·초중고 관련 도서나 만화책, 해외도서, 간행물 등은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예산 조기소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월별로 예산을 분배해 접수받는다. 그림책도 구입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동일도서는 2권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청년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해 사업이 5월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지난해 6625명의 청년들이 3만8082권의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도록 도움을 줬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청년들이 각자의 꿈에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니, 청년들이 책을 읽는 시간을 많이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지정된 서점에서 추천도서 120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 시민 좋은 책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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