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격랑 속 분주한 중진·초선…이준석 압박 수위 높일까

기사등록 2022/01/04 15:50:41

최종수정 2022/01/04 15:58:18

이준석, 사퇴론에 "공식적으로 말하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회가 '전면 해체' 사태를 맞닥뜨린 가운데 당내 의원들도 분주한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대표이자 최근 당내 분란의 당사자인 이준석 당 대표를 향한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주축으로 한 당 중진의원들의 모임이 예고됐다. 권성동 사무총장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후보와 가까운 인물들이 다수 포진한 자리인 만큼 이번의 사태를 수습하고 선거 조직을 재편하는 방향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일 오전에는 초선의원 총회가 진행된다. 초선의원들은 지난 27일에도 간담회를 열어 '대표직 사퇴'라는 강수를 거론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의 변화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날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사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공식적인 경로로 공식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그런 의가가 있는 분이 있으면"이라고 짧게 덧붙였다. 공식적으로 자신에 사퇴를 요구한 의원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당내 중진과 초선 등의 모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말에 "저는 모른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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