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 합류하나…"많은 고민하는 하루 될 것"

기사등록 2022/01/03 11:50:37

최종수정 2022/01/03 12:03:44

"선대위 쇄신, 합류 조건 아냐…오해살 수도"

"2시 의총 참석 안해…듣고 판단하는 과정"

"선대위 전략 문제…훌륭한 조력 받으면 돼"

신지예 사퇴엔 "어떤 경로로도 의견 안 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선대위 개편 후 윤석열 대선후보를 도울 의향이 있느냔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도 가정법으로 대화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다만 "많은 고민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 선거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여러 판단이 이뤄지는 중이고, 서로의 마음을 복잡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부나 예측에 따른 발언들을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위 쇄신이 합류) 조건은 아니다. 그게 조건부나 선결조건처럼 인식돼서는 오히려 많은 분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했다.

윤 후보가 이날 일정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선 "아마 후보께서도 많은 고민이 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많은 고민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저도 오늘 2시에 예정됐던 의원총회 참석을 하지 않겠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 대해서 여러 경로로 보고 듣고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지지율이 하락한 데 대해선 "저는 조금의 구조적 문제가 작용했다고 보고, 우리 후보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당과 선대위의 전략 자체에 문제점들이 있었다 판단한다"며 "우리 후보는 훌륭한 조력을 받으면 당연히 국민의 신뢰를 받는 후보기 때문에 상당한 지지세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사퇴한 데 대해선 "신 부위윈장 입장문을 봤는데, 저는 어떤 경로로도 선대위 관계자나 의사결정권을 가진 인사에게 신 부위원장 거취에 의견을 내지 않았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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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대위 합류하나…"많은 고민하는 하루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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