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윗집 현관문 도끼로 찍은 20대 체포

기사등록 2022/01/01 09:30:01

90㎝ 도끼로 윗집 현관문 손괴한 혐의

이웃 향해 "죽이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최영서 수습기자 = 층간소음을 이유로 도끼를 들고 윗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여러 차례 파손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길이 90㎝ 도끼를 들고 윗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여러 차례 찍어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인근에서 담배를 피던 이웃과 시비가 붙자 도끼를 들고 "죽이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두 범행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윗집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 사건에 앞서 A씨는 전날 윗집 현관문에 "발소리 쿵쾅거리지 말아라" 등 욕설이 담긴 협박성 메시지가 적힌 메모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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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윗집 현관문 도끼로 찍은 20대 체포

기사등록 2022/01/01 09:30: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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