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4%, 윤석열 29.3%…오차범위 밖 우세 여론조사 잇따라(종합)

기사등록 2021/12/29 15:11:00

최종수정 2021/12/29 15:19:51

후보 결정 여부 묻자 '못했다' 41.9%, '했다' 57.2%

앞선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李 42.4%, 尹 34.9%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잇따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 37.4%, 윤 후보 29.3%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7.0%, 심상정 정의당 후보 4.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0% 등 순이었다. '기타' 1.9%, '없다' 13.2%, '모름·무응답' 6.0%였다.

투표할 후보 결정 여부를 묻는 항목에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41.9%, '결정했다'가 57.2%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807명을 대상으로 물은 지지 강도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다'가 68.5%,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가 30.1%로 조사됐다.

앞서 이날 오전 공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25~27일 실시한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2.4%, 34.9%로 나타났다.

안 후보 5.0%, 심 후보 2.0%가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 2.9%, '지지 후보 없다' 10.7%, '잘 모름' 2.1%였다.

정권 재창출 또는 교체에 대한 물음에는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이 45.8%,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답변이 41.5%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야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의 경우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조금 필요하다)'가 38.2%, '필요 없다(별로 필요 없다·전혀 필요 없다)'가 36.4%를 기록했다.

야권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하고 누구를 지지할지 묻자, 윤 후보 35.0%, 안 후보 21.4%로 조사됐다. '없다' 35.7%, '잘 모름·무응답' 7.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0%, 국민의힘 33.1%,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2.8%, 정의당 2.2%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83.2%)·유선 전화면접(16.8%)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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