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운영…열선구간 결빙 없어
일부 구간 시범 추진 후 확대 적용
[울릉=뉴시스] 강진구 기자 = 전국 최대 다설지역인 경북 울릉군 도로에 처음으로 도로 열선이 설치됐다.
26일 울릉군에 따르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경사도로인 안평전 도로(군도3호선) 100m구간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도로 열선을 시범 설치하고 지난 25일부터 첫 운영에 들어갔다.
안평전 도로는 군내 4개 학교를 통합한 ‘울릉중학교’가 있어 겨울철 폭설시 학생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도로다.
실제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울릉중학교 비정상 수업 일수는 14일에 이른다. 온라인 수업 전환이 6일, 등교시간 조정(8시→9시)이 5일이나 되고 조기 하교 2일, 택시이용 등교도 1일로 집계될 정도로 도로사정이 열악하다.
이에 군은 학생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초부터 중앙 부처에 이 같은 도로 사정을 설명한 결과 지난 9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군비 1억 원을 더해 이번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5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 도로는 한파와 함께 폭설이 시작되자 사업 효과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 A(49.울릉읍)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침 일찍 교회를 가다 도로열선 설치 구간을 지나게 됐는 데 도로에 결빙구간이 없어 신기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도로여건상 많은 곳에 도로 열선이 설치돼야 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에서 효과를 직접 확인한 만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사계절 관광울릉에 걸맞는 도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 울릉군에 따르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경사도로인 안평전 도로(군도3호선) 100m구간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도로 열선을 시범 설치하고 지난 25일부터 첫 운영에 들어갔다.
안평전 도로는 군내 4개 학교를 통합한 ‘울릉중학교’가 있어 겨울철 폭설시 학생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도로다.
실제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울릉중학교 비정상 수업 일수는 14일에 이른다. 온라인 수업 전환이 6일, 등교시간 조정(8시→9시)이 5일이나 되고 조기 하교 2일, 택시이용 등교도 1일로 집계될 정도로 도로사정이 열악하다.
이에 군은 학생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초부터 중앙 부처에 이 같은 도로 사정을 설명한 결과 지난 9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군비 1억 원을 더해 이번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5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 도로는 한파와 함께 폭설이 시작되자 사업 효과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 A(49.울릉읍)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침 일찍 교회를 가다 도로열선 설치 구간을 지나게 됐는 데 도로에 결빙구간이 없어 신기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도로여건상 많은 곳에 도로 열선이 설치돼야 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에서 효과를 직접 확인한 만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사계절 관광울릉에 걸맞는 도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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