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사방준공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기사등록 2021/12/19 16:45:57

세계유일 ‘사방’ 테마공원,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나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흥해읍 오도리 사방기념공원 내 ‘포항 영일사방준공비’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숲과 숲에 있는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전국 70곳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

  ‘포항 영일사방준공비’는 지난 1978년 11월 30일 세워진 기념비로 70년대 당시 이 지역에 단일지구 황폐지가 발생함에 따라 1973년부터 1977년까지 5년간 연인원 360만 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성공적인 산림복구를 이뤄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1973년~1977년 실시한 영일지구 일대의 사방공사는 과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민족의 최대 시련기를 겪으면서 황폐화된 국토산림복구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 세계 유례 없는 국토 치산녹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국민들이 다같이 혼신해 노력한 결과물이자 사방사업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선제적 자연재해를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지역적, 산림기술적’ 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온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가 위치한 사방기념공원은 영일지구 일대의 성공적인 사방공사와 대한민국 사방 100년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준공됐다. 세계 유일 ‘사방’을 테마로 하는 공원이다.

  최근 사방기념공원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경관이 수려한 공원이자, 지난 8월~10월에 방영된 tvN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혁원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과거 국민들의 노력이 깃든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방기념공원을 주요 관광명소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산림교육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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