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는 LA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비즈니스센터에서 '2021 다리어워드'를 개최했다.
한미 양국의 문화산업 교류 및 발전을 위한 문화적 교량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명명된 '다리어워드'는 지난 1년간 한국 콘텐츠의 미국시장 진출 및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의 인물'로는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스마트독미디어 대표 및 총괄 제작자, '올해의 기업' 부문에는 미주 지역 한국 방송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코코와'가 각각 선정됐다.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대표는 '복면가왕',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마이리틀텔레비젼' 등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며 K-포맷의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특히 '복면가왕'의 경우 폭스 TV 최고 시청률 달성 후 스핀오프 프로그램 '복면댄서'로 제작되기도 했다.
코코와는 최근 미국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한국판 넷플릭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방송 콘텐츠를 북·중·남미 전역에 제공한다. 또한 구글, 로쿠, 컴캐스트, 비키 등 현지 대형 미디어 기업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고품질 자막 제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한미 간 문화교류 또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K-콘텐츠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과 교류하며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