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육군이 9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함께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모바일 현역 및 군인 가족 인증시스템 '밀리패스'를 선보였다.
밀리패스는 개인의 동의하에 국방인사정보체계 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현역 또는 군인 가족 인증이 가능한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다.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1·3·5·7군단과 교육사령부, 육군사관학교 등 전후방 각 부대를 대상으로 밀리패스 앱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육군은 내년부터 육군 전 부대에 밀리패스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밀리패스를 통해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 신분인증 절차를 거쳐 부대 출입을 시행하며 휴가증, 전역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과 다양한 군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밀리패스 도입으로 육군 장병들은 종이 휴가증 없이 앱에서 발급된 휴가증이나 신분인증 화면만으로 군인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