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대교 통행료 신용카드 결제 가능"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9일 울산대교 염포산 영업소와 예전 영업소의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3일 오전 0시부터 신용카드 종류 구분 없이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2015년부터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울산대교는 신용카드(후불 교통카드)·복지 카드  등이 결제되지 않아 통행료 지급 시 하이패스를 이용하거나 현금과 선불 교통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 6일 염포산 및 예전 영업소의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이달 10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으로 신용카드(후불 교통카드) 결제뿐 아니라 통합복지 카드 감면 결제(장애인,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 등) 및 차량번호 인식시스템(6자리→7자리)과 지진계측기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돼 운전자들의 편의와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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