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0명대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12.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150명 늘어 누적 기준 17만27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이다. 직전 최다 규모는 7일 1141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68명을 기록했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한 423명이 됐다.
이 외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96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86명) ▲해외유입 3명(누적 2077명) ▲기타 집단감염 24명(누적 3만1872명) ▲기타 확진자 접촉 603명(누적 7만13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5명(누적 4735명) ▲감염경로 조사중 508명(누적 6만3268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 사는 30대 산모 A씨가 산부인과에서 오접종을 했다며 의료 사고를 주장,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산모는 법적 대응도 예고하고 나섰다.
25일 A씨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남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난임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이른바 난임주사라 불리는 'IVFMHP75'를 12주차 산모인 자신에게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IVFMHP75' 주사는 난임 환자의 난자 형성을 키우는 호르몬제다.
A씨는 당시 담당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임산부가 맞는 A형·B형간염 항체주사 2대를 맞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간호사는 A씨와 다른 난임 환자와 착각해 팔에 주사를 맞는 A형·B형간염 항체주사 대신 배에 주사를 맞는 'IVFMHP75' 주사를 투여했다.
A씨는 배에 주사를 맞는다는 사전 안내가 없었던 터라 불안한 마음에 주사 투여 후 "배에 맞는게 맞느냐"라고 의료진에게 다시 물었고, 의료진은 그제서야 "영수증을 한번 보자"며 주사 투여 실수를 인정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이후 병원 측의 대응이 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추후 아기에 대한 기형아 등 문제 소지에 대한 책임을 지는 내용의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다"며 "병원 측은 알겠다 고 해놓고 확인서가 아닌 ‘인과관계가 확인 될 시 책임을 진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써줬다"고 분개했다.
그는 “협의서에는 이러한 사실을 언론사, 지역 맘 카페 등 관계기관에 알려 재산상 손해를 입힐 시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문구도 포함돼 있다”며 “이게 책임을 진다는 병원측의 행동이 맞느냐”고 따졌다.
A씨는 “주사 투약 사고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과실에 대해 100%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서도 피해 입은 부분에 대한 보상과 의료사고 당사자인 직원 업무 배제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피해자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며 “다만 출산 후 아기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시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인과관계 여부를 따진 후 수용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진도 난임주사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실질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까지 난임 환자에 대한 호르몬제 위험성이 밝혀진 자료가 없어 책임 소재를 따지기 난감한 상황이다. 산모분께는 백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 대화를 할 용의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나는 SOLO' 8기 정숙. 2022.05.25. (사진 = MBN '나는 SOLO' 방송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ENA PLAY, SBS플러스 예능물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8기 출연자 정숙이 조선족이라는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남 PD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방송 중인 8기 출연자 정숙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과 억측 때문에 본인이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떠돌고 있는 정숙의 '중국인 의혹' '조선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숙은 충남 청양이 고향인 한국인이다. 중국으로 유학 가기 전 서울에서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녔다. 14세에 중국으로 가 가야금과 중국어를 배우며 3년 반 유학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숙이 가야금을 배우러 연변 예술학교에 간 것은 연변에 아는 지인을 둔 큰이모 때문이라고 한다"며 "당시 정숙은 우리나라 전통악기 12현 가야금을 개량한 25현 개량가야금으로 중국 내에서는 연변에서만 배울 수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교환학생으로 25현 가야금을 배우러 연변으로 유학 가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 PD는 "정숙은 중국인도 조선족도 아닌 한국인이다. 가야금에 대한 열정으로 음악 인생에 올인하다 결혼 적령기에 결혼 상대자를 만나러 솔로나라를 찾았던 것뿐"이라며 "흥미 위주 낭설과 루머를 무분별하게 유포하지 말아 달라. 악플과 비방 대신 따스한 말과 응원 메시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숙은 지난 18일 방송한 '나는 솔로' 8기에 출연해 가야금과 중국어를 전공했다고 밝혔다. "14세에 중국 연변 예술 학교에 다녔다. 중국어와 가야금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자퇴하고 (부모님께) 중국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18세까지 중국에 있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정숙이 화교 집안이거나 중국인, 조선족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