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현장조사…제단·석실 추정 공간 발견
장고분 주인·매장 유물 등 정밀조사 여부 논의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나주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오래된 무덤이 5~6세기에 만들어진 장고분(長鼓墳)으로 확인돼 정밀조사 여부가 논의된다.
문화재청과 울산문화재연구원 등은 8일 전남 나주시 봉황면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5공구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장고분 추정 유적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여 무덤 형성시기 등을 파악했다.
장고분은 무덤의 형태가 전통 악기인 장고를 닮아 '장고분'이라고 불린다.
현장조사는 무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1m 깊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판 뒤 토양의 재질을 분석했다.
또 땅을 파는 과정에서 나온 암석의 재질과 형태 등을 확인했으며,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제단으로 추정되는 공간도 발견됐다.
문화재청과 울산문화재연구원 등은 8일 전남 나주시 봉황면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5공구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장고분 추정 유적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여 무덤 형성시기 등을 파악했다.
장고분은 무덤의 형태가 전통 악기인 장고를 닮아 '장고분'이라고 불린다.
현장조사는 무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1m 깊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판 뒤 토양의 재질을 분석했다.
또 땅을 파는 과정에서 나온 암석의 재질과 형태 등을 확인했으며,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제단으로 추정되는 공간도 발견됐다.
제단은 계단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작은 바위들이 쌓여 있는 형태였다.
다른 시굴장소에서는 돌 등을 쌓아 만들어진 석실로 추정되는 공간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무덤이 장고분으로 확인됨에 따라 문화재청 등은 현장보존을 위해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역사적 자료 등을 분석해 학술적으로 연구할지 여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나주 봉황면에서 발견된 장고분은 전남 영암 등에서 발견된 장고분과 비슷한 형태"라며 "5~6세기에 만들어진 장고분"이라고 밝혔다.
다른 시굴장소에서는 돌 등을 쌓아 만들어진 석실로 추정되는 공간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무덤이 장고분으로 확인됨에 따라 문화재청 등은 현장보존을 위해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역사적 자료 등을 분석해 학술적으로 연구할지 여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나주 봉황면에서 발견된 장고분은 전남 영암 등에서 발견된 장고분과 비슷한 형태"라며 "5~6세기에 만들어진 장고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고분 주변은 지대가 낮은 논 밭이며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구릉에 무덤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고분의 주인 등을 파악한 뒤 유물매장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장고분 형태의 무덤은 총 14기이며 대부분 광주와 전남지역에 분포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편 우리나라 장고분 형태의 무덤은 총 14기이며 대부분 광주와 전남지역에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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