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후보는 메모를 하면서 무주택자들이 겪고 있는 주거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앤드스페이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의사결정권은 기성세대들이 가지고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건 청년세대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겪고 있는 그 절박함에 대해 기대만큼 충분히 귀 기울이지 못했다"며 "그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 구체적, 실천적이지 못했다는 반성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결국 기회 부족이고 그 기회 부족에는 여러가지 취업의 문제, 자산 형성의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택도 그 중 하나가 된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들을 들어보고 제안도 반영해 앞으로 국민께 내세울 정책을 다듬어 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