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는 그 분이 실수한 것 같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는 임금노동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인데 최근 어떤 후보가 무력화시키곘다고 했다'는 한 학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합리적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법으로 만든 게 최저임금"이라며 "최저임금을 낮추겠다는 것은 말이 되는데 최저임금을 없애겠다는 것은 위헌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임이라는 것은 적정임금과 완전히 다른 말이다. 최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죽었다 깨도 해야 하는 의미잖냐. 그게 있어야지 없어서 되겠냐. '올리버 트위스트' 시대로 돌아가선 안되지 않냐"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정부의 최저시급(최저임금제)이나 주 52시간제는 일부 중소기업이나 창의적 업무에 비현실적"이라며 "비현실적인 제도 등은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윤 후보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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