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수로는 2017년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 고영표(30)가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1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고영표를 선정했다"고 7일 알렸다.
상벌위는 "고영표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매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속팀 KT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둬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모범이 돼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된다.
고영표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개인 첫 번째이고, KT 선수로는 2017년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다.
시상은 오는 10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고영표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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