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로위연구소 조사…경제·문화 영향력 최하위
군사역량 6위, 위기극복력 11위 등 기록
1·2·3위는 미·중·일…한국은 7위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아시아태평양지역 26개국 가운데 북한의 포괄적 국력이 17위를 기록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21년 아시아 파워인덱스(Asia Power Index)'에서 북한은 100만점에 11.5점을 받아 26개국 중 17위를 기록했다.
로위연구소는 경제역량, 군사역량, 위기극복력, 미래자원 등 자원관련 지표 4개와 경제적 관계, 국방네트워크, 외교 영향력, 문화 영향력 등 영향력 지표 4개 등 8개 항목으로 포괄적 국력을 분석했다.
로위연구소는 북한의 국력 순위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총점이 0.8점 하락했으며 이는 '외교적 영향력' 점수가 5점 하락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외교적 영향력은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25위를, 경제 및 문화 연향력은 각각 최하위인 26위를 기록했다.
군사역량 부문에서 북한은 6위를 기록, 8개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역량은 19위, 위기극복력은 11위, 미래자원은 14위, 국방네트워크는 20위를 기록했다.
포괄적 국력 지표에서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 4위는 인도, 5위는 러시아, 6위는 호주이며 한국은 7위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26위는 파푸아뉴기니, 25위는 네팔, 24위는 몽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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